■ <서령의 50+50>을 마치면서 글을 마치면서 완벽을 추구했던 생각이 반으로 줄어들다. 나는 백의 절반과 절반을 찾아냈다. 이것은 하나의 시작이다. 창살 없는 유배지에서 보낸 50일의 기록, <서령의 50+50>을 완성하다. 주전자를 에워싼 불꽃이 한층 뜨겁게 타오르는 절정의 순간을 바라보았다. 애끓는 심정처럼 ..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31
■ <서령의 50+50>의 50가지 요약 ▶ 1-10번 (50 + 50 + 0) : 100 1. 순서 + 기다림 + 석가모니 :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 완벽 + 사소함 + 미켈란젤로 : 미켈란젤로가 말하기를 3. 본질 + 시야의 확장 + 법정 스님 : 물미역을 먹을 때 나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와 수평선을 생각한다. 4. 앎 + 태도 + 벤저민 브리튼 : 배운다는 것..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30
50. 일찍 피어나는 꽃이 가장 이르고도 숭고한 시간에 지는 법… 꽃들은 대게 이른 아침에 창백한 녹색을 띤 봉오리로부터 피어난다. 그것은 순수한 백색이다. 꽃잎은 마치 마법 속에서 나타난 듯이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하늘거리며, 하늘을 받치는 거대한 아틀라스의 하얀 기둥처럼 빛난다. 그리고 어둡게 반짝거리는 초록의 단단한 잎사귀들 위에서 ..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9
49. 나는 더 많은 것을 알려고 한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글을 위해서… 링컨은 "더 많은 것" 안에서 여러가지를 발견했다. 자기 주체의 본질,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발견했고, 과거는 얼마나 오래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지 나름대로 인식했고, 화석 기록을 알게 되었고, 자연과 진화의 끊임없는 과정을 믿게 되었다. 또 유추를 통해서 자신이 이 과정의 일부라..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8
48. 톨스토이가 묻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가 인간이 된 이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내 자신의 일을 여러 가지로 걱정하고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 곁을 지나가던 한 사람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어서 나를 가엾게 생각하고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각기 자신의 일을 염려하기 때..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7
47. 나는 철학을 배운다고 말하지 않겠다. 인간이 진정으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싶어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인류 전체가 살갗이 투명해지는 쪽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면, 자신들의 몸에 더욱 진지한 관심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6
46. 우리는 특별하다. 고로 너는 특별한 존재다. 너는 다른 벌들과는 다르다. 때로는 그것이 너에게 무척 힘들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차원에서 해석을 내리고 싶다. 네가 지금 겪는 이 과정은 너의 존재를 더 높은 차원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신의 섭리이다. 하지만 네 스스로 그 섭리를 막아버린다면 그러한 일은 결코 일..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5
45. 창조적 발상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나방의 날개에 감도는 적갈색과 자주색 그리고 회색… 거기에는 창조의 비밀이 새겨져 있다. 온갖 마법과 온갖 저주와 수천의 얼굴을 가지고서 그 비밀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반짝 시선을 던졌다가 다시 꺼져 간다. 그것들 중 어느 것도 우리는 확실하게 붙잡을 수 없다. - 헤르만 헤서..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4
44. 인생의 장막이 내려올 때, 생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된다.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 무대 위의 초라한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 한때 무대 위에서 우쭐대고 초조해하지만, 한 번 가면 소식이 없는 법. 인생은 천지가 지껄이는 이야기다. 소음과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 - 셰익스피어 《맥베스》중에서 서령 : 애매하게 살지 마. 차라..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3
43. 자기만의 방,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여러분에게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방대한 주제일지라도 망설이지 말고 온갖 종류의 책들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무슨 수를 써서든지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해보고 책에 관해 몽상하며 길모퉁이를 배회하고, 강 속 깊이 사색의 낚싯줄을 드리울 수 .. 서령의 기록/서령의 50+50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