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캘리그라피

유애도서겸고기 차장문자입보리 『오직 도서를 사랑하되 고기(古器)도 아울러 하며, 또 문자를 가지고서 보리(깨달음)에 든다.

화법유장강만리 서세여고송일지 화법(畵法)에는 장강 만리가 들어 있고 서세(書勢)는 외로운 소나무 한가지와 같다.

초의가 스스로 만든 차를 보내왔는데, 몽정과 노아에 덜하지 않다. 이것을 써서 보답하는데, <백석신군비>의 필의를 쓴다.

뻗어나가는 난을 보니, 추사 김정희의 힘이 느껴진다.

조화를 이루는 추사 김정희의 묵난. 정말 좋구나!

17.4 x 67㎝

지본수묵, 55 x 31.1 ㎝, < 개인소장 >

영영백운도(英英白雲圖) 23.5㎝x38㎝ 제주 유배 시절, 살던 집을 그린것으로 생각되는 작품으로 남종화풍의 산수화이다. 김정희는 『매화,대나무,연꽃,국화는 어디에나 있지만, 귤은 오직 제주 고을의 전유물』이라면서 제주시절 살던 집의 당호(堂號)를 귤중옥(橘中屋)이라 하였다. 이 그림은 고담한 ..

19세기 전반, 지본수묵, 24.9㎝x29.7㎝ <간송미술관 소장> 고사가 뒷짐을 진 채 사색에 잠겨 오솔길을 거닐고 있는데 단정히 갈무리한 머리와 정갈한 옷 매무새에서 고사의 맑은 내면세계가 읽혀진다. 전체적인 필치로 보아 제주 유배시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좌측 상단에 「정희(正喜)」,「추사(秋..

난맹첩 中 , 지본수묵 , 27㎝ x 22.9㎝ <간송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