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묵담채,22.0㎝ x 32.0㎝ <간송미술관 소장>
만폭동은 내금강의 여러 물줄기가 한데 모이는 곳으로
폭포 아니면 연못이고 연못 아니면 폭포라고 말할 정도로
금강산의 계곡미를 대표하는 절경이다.
남종문인화(南宗文人畵)를 토대로 자신의 산수풍을 정립시켜 나갔던
현재 심사정이 진경산수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금강산의 만폭동을 그린 것이다.
오인봉(五人奉)과 너럭바위를 중심으로 그 뒷편 그 좌우에는
향로봉과 좌선암봉을 두고 중향성(衆香城)을 원경으로 삼은 것은
실경(實景)에 충실한 배치로 겸재의 <만폭동>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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