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에게 하늘은 공허한 쉼터
구름을 벗 삼아 바람처럼 지나가는 방랑자의 모습,
고독의 신사가 되어 나에게 날아드는가.
지상의 선을 뛰어넘어 신선이 되고 싶은 나그네
애써 묻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 수 있음은
이 몸이 지금 날아오르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청명하여 더욱 눈길이 머무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書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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