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서재/서령의 리뷰

<기막힌 존재감>

글쓰는서령 2011. 2. 22. 22:38

 

 

책제목 : 기막힌 존재감

지은이 : 앤드류 리

출판사 : 흐름출판

 

 

 

 

우리는 스스로 가치와 존재를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

타인의 내면에 잠재된 정서를 자극하기에 앞서, 인간의 오감이 지닌 특성에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

다양한 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독특한 차림새를 하여 시각적 효과를, 누군가는 독창적인 언어를 구사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맞이하게끔 하기도 하며, 때로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자신만의 개성을

노출시키는 전략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다양함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기막힌 존재감>은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은 맥락의 책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이 있다.

바로 '미친 존재감'이다. 방송에서 특정 출연자가 시청자에게 어필하는 존재감의 위력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어감이 강한 반면에 그 속에 내재된 뜻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질 중의 하나를 강조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

 

 

 

 

책 제목부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핵심이 독자에게 강한 악센트를 주고 있다.

존재감이란 무엇인가.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본능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일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라고 봐야 할 것인지,

그래서 그 과정을 성취하여 얻는 개별적인 기호성이라도 되는지 궁금해진다.

 

<기막힌 존재감>의 전개 방식은 우선, 존재감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독자의 편협된 사고를 전환시킨다. 그리고 존재감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구지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은 말한다. "나만의 존재감과 카리스마 영향력 향상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다.

살아가면서 학습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우선, 중요시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인식의 필요성이다.

인간의 심리는 참으로 모호하다. 스스로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엄격하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에서 언급된 부분이라서 다른 측면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으리라 본다.

 

성공하고 싶은가?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주위를 둘러보자.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하여

우리 자신은 그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며, 저마다 추구하는 내외적인 세계를 이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 당신의 존재감에 대하여 섬뜩하리만치 의구심이 생겼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존재감을 얻기 위한 방법이 아닌 필요성을 강력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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