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채색, 142.3㎝ x 72.5㎝ <호암미술관 소장>
현재의 작품으로는 특이하리만큼 화사한 색채로 묘사되어있다.
많은 색채를 사용함으로 인해 속기(俗氣)로 보일수 있으나,
이 작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유려한 필치와 우아한 설채로-
화면전체를 그려내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벌수록 여성적 아름다움이 조용히
일어남을 느낄 수 있다.
화면 우측 하단부에서 시원스레 뻗어 오른 홍백의
연꽃과 그와 더불어 품위있게 말려진 연잎들 또한,
왠지 너무도 다정스레 보이는 원앙 한 쌍으로
실물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동양화의 세계 > 현재 심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일포(三日浦) (0) | 2010.07.19 |
---|---|
선유도 (船遊到) (0) | 2010.07.19 |
백운출수 (白雲出帥: 흰 구름이 산봉우리에서 나오다) (0) | 2010.07.19 |
고사은거 (高士隱居) (0) | 2010.07.19 |
계거상락 (溪居上樂) (0) | 201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