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하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에게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해야 된다.
내 딴에는 별 뜻 없이 내뱉은 말이
한 아이의 꿈을 좌절시킬 수도 있다.
가까운 지인의 딸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다.
오랜만에 만났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언니, 저 나중에 보육교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도 없이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보살펴 주고 싶어요."
아!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래? 정말 좋은 꿈이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대단한데?"
칭찬을 해주자, 아이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자신의 꿈에 대해서 종알종알… 계속 말을 해왔다.
"그래. 정말 훌륭한 생각이다. 너는 어른이 되면
꼭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있을 거야.
그러니까 지금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네가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봐!"
뿌듯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나도 내 꿈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지.
정말 열심히 하자.」
말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가능성의 열매인 아이들에게
정말 보석같이 빛나는 말을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