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는 것이 말을 못하는 거라 단정 지어버리면 안 되는데,
말을 할 줄 몰라서 안 하고 참는 게 아니라,
말을 섞기 싫어서 조용히 입을 닫고 있을 뿐이다.
왜 사람들은 타인의 생각을 파헤쳐서 상처를 주고 싶어할까.
뭐가 그렇게 궁금하기에,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그럴 때 어울리는 말이 있더라. 너무 많이 알면 다친다.
말을 가려서 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알고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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