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서재/서령의 리뷰

명작에게 길을 묻다

글쓰는서령 2010. 7. 18. 09:16

 

 

 

 

책제목 : 명작에게 길을 묻다

지은이 : 송정림

출판사 : 갤리온

 

 

호밀밭의 파수꾼, 눈먼 자들의 도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폭풍의 언덕, 주홍글씨, 데미안,

어린왕자, 레미제라블, 죄와 벌, 슬픔이여 안녕, 오만과 편견……

 

 

헌책방에서 천원을 주고 캐낸 보물같은 책이다.

책의 가치를 감히 천원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였다는 게 뿌듯하다.

그만큼 책이 전해주는 느낌이 포근했다.

 

벌써 책제목을 보고 내용을 파악했을 것이다.

명작에게 길을 묻는다.

그 속에는 삶의 가치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나침반같은 스승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무언가를 찾는 동안 인간은 방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선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 휩쓸릴 때조차

자신의 옳은 길을 잊지 않는다. "

 

- 괴테의 '파우스트' 中 -

 

 

 

"난 내가 믿는 것을 위해 1년간 싸워왔다.

내가 여기서 이긴다면 나는 언제까지나 이길 것이다.

세계는 훌륭하며, 그것을 위해 싸울 만한 가치가 있다."

 

- 헤밍웨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세월의 비평 속에서도

살아남은 거부할 수 없는 감동 메시지가 이 안에 들어있다.

'서령의 서재 > 서령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0) 2010.07.18
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0) 2010.07.18
알퐁스 도데의 별  (0) 2010.07.18
<어서와1>  (0) 2010.07.17
<I am>  (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