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하는 힘
「힘껏 전진하고 행동해야만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다. 삶은 단지 심장이 멈추지 않아 호흡하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삶이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목표를 세웠으면 그 목표에 행동을 더하라. 그러면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은 결코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우리의 삶은 때로 어리석은 자의 지혜도 필요하다.
인간에게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을 유혹하는 대상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나의 과제를 꾸준히 풀어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환경의 탓으로 돌릴 생각은 없다. 그만큼 인간의 의지력이 나약해졌음을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천사도 무시할 수 없다. 다양한 정보와 기회가 제공되는 세상 속에서 우직하게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기에는 무언가 도태되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자라도 연습을 게을리한다면,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은 대부분 끈기가 부족하다. 적당히 해놓고 엄청난 보상을 바라는 고약한 심보를 지닌 사람들…
<돌파하는 힘>은 그 고약한 심보를 지닌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지금 당신에게 펼쳐진 길 위에서 어디까지 걸어보았느냐고 묻는다. 산 하나 넘고 강 하나 넘어보았느냐고 말이다. 가다가 사나운 짐승을 만나보았느냐고… 어디 갈 때까지 가보았느냐는 질문이겠지. 그러면 당신은 "아무리 걸어도 끝이 안 보여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바로 그러한 나약한 정신력이 문제라는 점이다. 이 책에는 하나같이 저돌적인 기세로 자신의 삶에 대처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머뭇거릴 바에는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실패하면 어떤가? 실패의 원인을 알아낸 것이 곧 성공의 원천을 획득한 것이 아니겠는가?
「"직관을 믿는다는 건 뭘까? 이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순간적으로 어떤 사건과 사물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때때로 이 본능적인 메시지는 원래의 계획과 모순되는 뜻밖의 조치를 취하라고 당신에게 명령할 수도 있고, 너무도 비논리적이라 생각되는 예감을 당신에게 믿으라고 강요할 수도 있다. (…) 직관은 꿈과 환상을 좇으면서 약간의 경제적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느껴지는 일을 과감하게 시도하게 하기도 한다."」- 본문 중에서
돌파하는 힘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 고토부키 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선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었다. 잠시 후 고토부키 씨의 배를 포함한 10여 척의 어선들은 강력한 쓰나미를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고토부키 씨는 옛 어른들의 말을 떠올렸다. "수심이 깊은 바다로 나가면 쓰나미는 높아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그들은 쓰나미를 향해 미친 듯이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해일이 배를 지나면서 수면이 급격히 높아지는 바람에 배가 높이 떴다가 다시 내려왔던 것이다. 이처럼 위기의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 만큼 기이하게 다가온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돌발상황은 침착하게 대응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도 직관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맞물린 삶의 수레바퀴를 과감히 굴려가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마음을 크게 가져본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모두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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