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서재/서령의 리뷰

네 꿈에 프러포즈하라!

글쓰는서령 2010. 5. 12. 10:13

 

 

책제목 : 네 꿈에 프러포즈하라

지은이 : 김유진, 조경화

출판사 : 꿈의열쇠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하고 그와 함께 꿈도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만큼 고민거리도 많이 생기고 걱정하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본다.

유치원생은 유치원생만의 고민, 초등학생은 또 초등학생만의 고민이 있을 것이다.

10대, 20대, 30대를 거쳐서 10대의 고민이 해결되면 20대의 고민이 우리를

기다리고, 고민은 세월과 함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따라다니는 것만 같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그 하루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이 태산처럼

쌓인 짐처럼 느껴지는 나에게 「네 꿈에 프러포즈하라」라는

책이 다가오게 되었다.

이 책은 2,30대 여성을 위한 책이라는 부제를 시작으로 최종목적지는

꿈이라는 것에 다다르고 있다.

 

꿈이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소망하는가?

 

매일 꿈을 꾸지만, 여전히 꿈으로서 진한 여운만 남기는 것이 꿈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는 노릇.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서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찬란하게

꾸미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이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고 있다고 보인다.

 

언제까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 것인가?

언제까지 세상이 세워둔 잣대에 얽매여 살 것인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 성숙해지는 모습임을 깨닫자.

결혼적령기에 휘둘려 나의 인생을 가둬두지 말 것이며,

모두가 찬양하는 외모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나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서 가꾸자고 말한다. 그것이 나를 위한 삶의 자세다.

 

「가지지 못한 게 있다면 목숨을 걸고 그것을 가져라.

'결핍상태'에 적응하지 말라. 결핍상태에 익숙해지지 말라.」p.37

 

이제는 여자라고 양보하고 물러서는 삶을 지향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들린다.

책의 전반부에는 지은이 김유진이 여자의 길과 꿈, 사랑, 그리고 꿈의 열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지침서와 같은 길을 제시해준다면, 후반부에는

지은이 조경화가 '영어'를 향한 고군분투기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하나의 외국어를 정복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거다.」p.185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영어는 우리에게 외국어가 아닌가.

진정으로 부끄러워할 일은 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거라 했다.

영어 학습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라기보다는, 영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끔 해주고, 더욱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본다.

 

꿈과 사랑, 그리고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은 2030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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