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기록/생각하는 방

선택의 갈림길에서

글쓰는서령 2010. 11. 20. 22:38

 

 

 

 

 

20대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열심히 걷고, 또 뛰고 있는 지금.

꼭 해야 될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을 종종 만난다.

그것은 어쩌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운명과도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꼭 해야 될 일이라는 것이, 누구나 한번 쯤은 할 수 밖에 없는 일 중의 하나라면 말이다.

그것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 중의 하나라 치부해버린다면 말이다.

그래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살아도 될 만큼의 가치의 일이라면, 정녕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말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세상에 고민하지 않고 단칼에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그것은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마다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결국은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되도록이면 정말 아름답고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사적인 문제라고 볼 수도 있으나,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나 혼자 결정할 부분이 아니기에,

나는 혼자만의 감정에 치우쳐서 과감하게 선택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있다.

그것이 과연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인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인지,

 

 

 

 

 

 

-書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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