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의 서재/서령의 리뷰
알퐁스 도데의 별
글쓰는서령
2010. 7. 18. 09:14
책제목 : 알퐁스 도데의 별
지은이 : 알퐁스 도데
출판사 : 대교베텔스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빛이 나기 시작했다.
어깨에 무언가 살짝 내려앉은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돌리자 작은 별 하나가 어깨에 빛나고 있다.
나는 너무 반가워 별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러자 하늘에서 별들이 하나둘씩 나에게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온몸을 별빛으로 감싸며 집으로 들어왔다.
알퐁스 도데의 별을 읽고 느낀 감정이다.
누군가,"보잘것없는 산속의 양치기 주제에 그런 건 알아서
무엇 하느냐 "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내 나이 스무 살이었다"고, 그리고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지금까지 내가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밤하늘 아래를 걷다가 문득 어깨의 작은 떨림이 느껴질 때,
어깨에 내려앉은 어여쁜 별님 하나가 느껴질 때,
저는 알퐁스 도데의 '별' 을 떠올립니다.
목동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별'
읽을 때마다 진한 감동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