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서령 2010. 7. 16. 22:54

 

 

 

19세기 전반, 지본수묵, 24.9㎝x29.7㎝ <간송미술관 소장>

 

 

고사가 뒷짐을 진 채 사색에 잠겨 오솔길을 거닐고 있는데

단정히 갈무리한 머리와 정갈한 옷 매무새에서

고사의 맑은 내면세계가 읽혀진다.

 

 

전체적인 필치로 보아 제주 유배시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좌측 상단에  「정희(正喜)」,「추사(秋史)」라는

두 인장을 찍어 마무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