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면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는 법이다.

책을 읽고자 마음먹었다면 마무리도 깔끔하게 해야 된다.

아무리 공들여 읽어도 감상평이나 독후감 몇 줄 적지 않고 책을 덮는다면,

그건 책을 제대로 읽은 거라 볼 수 없다. 하다못해 단 몇 줄이라도 남겨야 한다.

그래도 어렵다면 책에 나온 등장인물이나 마지막 내용이라도 남기자.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밑줄을 긋자.

한 권의 책을 읽었다면 반드시 그 책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이 들 것이다.

그것을 간략하게 글로서 남기는 습관을 들이자.

그렇게 함으로써, 읽은 책을 진정 내 것으로 흡수할 수 있다.